'원래 좀 이상한 사람' 봉준호, 이젠 하나의 장르가 됐다

United States News News

'원래 좀 이상한 사람' 봉준호, 이젠 하나의 장르가 됐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3%

2003년 '살인의 추억' 촬영 현장의 봉준호 감독 모습입니다. 그는 기존의 장르 규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평가받는 감독이다. 기존의 장르 규칙을 따르지 않고 “난 원래 좀 이상한 사람”이라며 그 스스로 인정하는 독창성이다. 여기에다 사회 현실에 대한 예리한 비판 의식, ‘봉테일’이란 별명에 걸맞는 치밀한 구성을 더해 ‘봉준호’란 장르를 만들어냈다. 평단과 관객, 모두를 열광시키는 새로운 장르다.중학교 때 ‘스크린’ ‘로드쇼’ 등의 영화 잡지를 보며 영화 감독을 꿈꿨다는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해 ‘노란문’이라는 영화 동아리를 만들며 본격적으로 영화 인생에 발을 디뎠다.

그의 첫 작품으로 기록되는 단편 ‘백색인’은 동아리 시절 극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다. 이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11기로 들어갔고, 1999년까지 충무로에서 조연출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장편 데뷔작은 어느 아파트 단지의 개 실종 사건을 그린 블랙코미디 ‘플란다스의 개’. 그에게 뮌헨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 등을 안겨준 작품이었지만 흥행은 실패였다. 하지만 이 작품을 제작한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는 손실을 보고도 봉 감독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그와 손을 잡고 2003년 ‘살인의 추억’을 제작, 525만 관객을 모으는 큰 성공을 거뒀다. ‘살인의 추억’은 봉 감독이 지난해 칸 영화제 직후 귀국 기자회견에서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스릴러를 피해온 것이 내 동력이자 호흡 방식”이라면서 그 출발점으로 꼽은 작품이다. 그와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등 도합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송강호와 첫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살인의 추억’ 당시 촬영 현장 취재를 했던 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는 “봉 감독은 현장에서 카리스마 스타일은 아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주는 선생님 같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의 이력은 신기록 행진이다. 2006년 ‘괴물’로 1301만 관객을 모으며 당시 역대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고, 2013년 다국적 프로젝트로 제작한 ‘설국열차’는 167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옥자’는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영화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을 이룬 ‘기생충’의 신기록 행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는 예술가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2017년 작고한 그의 아버지는 우리나라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인 봉상균씨,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천변풍경 』 등을 쓴 박태원 작가다. 형은 봉준수 서울대 영문과 교수, 누나는 패션디자이너이자 연성대 패션산업과 교수인 봉지희씨다. 봉 감독이 9일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무대에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언급한 아내는 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인 ‘지리멸렬’에 스태프로 참여했던 정선영씨. 1995년 결혼했다. 2017년 YG케이플러스의 웹무비 ‘결혼식’을 연출한 봉효민 감독이 이들의 아들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사람 발길 뚝' 한산한 명동 거리…식당가도 울상'사람 발길 뚝' 한산한 명동 거리…식당가도 울상걱정되는 것 메우자고 점검을 하고 있는데 당국이 움직이는지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사람들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거리에 차가 덜 다닙니다. 식당도 상점가도 관광지도 사람이 잘 안 보입니다.
Read more »

'다른 질병으로 위장해 대량 감염' 중국 연구팀 밝힌 코로나 특징'다른 질병으로 위장해 대량 감염' 중국 연구팀 밝힌 코로나 특징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 속도가 빠르고, 병원 내 감염 경우가 많으며...
Read more »

대법 “고지의무 어겼어도 보험사가 설명 안했다면 보험금 줘야”대법 “고지의무 어겼어도 보험사가 설명 안했다면 보험금 줘야”보험회사가 보험 약관에 대해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계약자가 고지의무를 지키지 않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Read more »

진중권 “정봉주 ‘위험한 사고방식’…절대 정치인 돼선 안돼”진중권 “정봉주 ‘위험한 사고방식’…절대 정치인 돼선 안돼”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봉주씨 같은 인물은 절대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Read more »

25번 환자 며느리, 4일부터 잔기침 증상…최근 광둥성 방문25번 환자 며느리, 4일부터 잔기침 증상…최근 광둥성 방문질병관리본부ㆍ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아들 부부는 25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6-04-02 06: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