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두달간 피해액 760조원…2020년 GDP 4배' | 연합뉴스

'우크라, 전쟁 두달간 피해액 760조원…2020년 GDP 4배'

신창용 기자=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입은 경제적 손실이 연간 국내총생산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2020년 우크라이나의 GDP과 비교하면 4배 수준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이중 직접적인 피해에 해당하는 인프라 피해 규모가 9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그다음으로는 공장과 사업체, 민간공항, 철도시설 등의 순이었다.

KSE에 따르면 전쟁 이후 공장과 사업체 195곳, 의료기관 231곳, 유치원 543곳, 교육기관 940곳, 다리와 교량 29개, 창고 151개가 손상·파괴되거나 러시아에 빼앗겼다.간접적인 피해에 해당하는 GDP 감소, 투자 중단, 노동력 유출 등을 합산하면 지금까지 전체 경제 손실 규모는 최대 6천억 달러까지 치솟는다.특히 인프라 재건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기에 전쟁이 곧 끝나더라도 앞으로 수년간 우크라이나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마셜플랜은 2차 세계대전 이후 1947년부터 4년간 미국이 서유럽 16개국을 상대로 행한 대외원조계획을 말한다. 황폐해진 유럽의 재건과 부흥, 공산주의 확대 저지가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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