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너무 줬나봐'…이젠 미국이 쓸 게 없는 이 무기 정체

이 무기는 전장의 ＇수호천사＇라 불릴 정도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r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장에서 ‘수호천사’라 불릴 정도로 위력을 발휘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의 미국 내 재고가 급감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CSIS의 마크 캔시언 선임 고문은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재고 물량의 약 3분의 1을 제공했기 때문에 전쟁 계획에 필요한 충분한 비축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량을 줄여야 하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재블린은 공식 명칭이 ‘FGM-148’인 적외선 유도방식 대전차 미사일로 미국 방산업체인 레이시온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생산한다.

최대 4000m 떨어진 탱크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을 잇달아 지원했지만, 최근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현상으로 재블린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증산 자체가 어려워 자국 내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온다.미국 내에서도 이를 우려해 이달 초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법적 근거를 논의했으나, 실제 관련 법이 적용되더라도 곧바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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