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얼마나 뜨거웠을까'…방음터널 참사 세모녀 오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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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뜨거웠을까, 그 다 녹아내리는 차 안에서…'\r과천 방음터널 화재

29일 경기 과천시 이날 오후 6시 35분쯤 이 병원엔 터널 안 차량 4대에서 발견된 사망자 5명의 시신이 이송됐다. 앞서 오후 3시 30분쯤엔 중상자 2명이 실려왔다.

사망한 전모씨의 아내와 딸은 오후 8시 56분 병원에 도착해 울음을 삼키며 “어디로 가야 하냐”고 잰걸음을 옮겼다. 미리 도착해있던 다른 딸과 상봉한 뒤, 세 모녀는 부둥켜안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아빠가 아닐 거다”라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시신이 훼손돼 DNA 감식 결과가 내일이나 모레에나 나온다더라”며 “진짜 차량번호가 8XXX가 맞냐”고 재차 확인했다. 전씨와 40년 지기라는 전모씨는 “친구는 운전 기사였다”며 “마지막에 모시는 사모님께 ‘터널 속에서 연기를 마시고 있다’며 전화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가 택시를 운전하고 싶어했다”며 “내가 개인택시 번호판 산 거 엄청 부러워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오후 8시 42분쯤엔 중상을 입은 생존자 조남석씨의 누나와 그 가족들이 “지구대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황급히 병원을 찾았다. 조씨의 누나는 동생의 안부를 확인하기 전 “대체 어떻게 된 거냐”며 응급실 앞에서 연신 한숨을 쉬며 가슴 쳤다. 그는 “X발놈의 나라, 툭 하면…어떻게 된 건지 말라죽겠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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