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부터 '헌트'까지…대작 4파전에 여름 극장가 살아날까
김정진 기자=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일이 내달 27일로 확정되면서 올여름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7월과 8월 공개될 국내 작품으로는 '외계+인' 1부, '한산', '비상선언', '헌트' 등 4편이다. '비상선언'은 네 작품 중 유일하게 개봉일을 확정 짓지 않았으나 8월 3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광고먼저 '외계+인' 1부가 다음달 20일 극장가 여름 성수기 경쟁의 포문을 연다. 천만영화 '도둑들'과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외계+인'은 고려 말과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판타지를 그린다.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하는 문이 열리면서 풍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고려의 도사들과 외계인 죄수를 쫓는 2022년의 가드가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뒤이어 같은 달 27일 개봉 예정인 '한산'은 1592년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왜군에 맞서 싸운 한산도 대첩을 그린다.
1천76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8년째 역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명량'의 후속작이다. 학익진 전술과 전투에서 돌격선으로 쓰였던 거북선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쇼박스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비상선언'은 국내에서 출발한 하와이행 항공기가 테러 예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는 이야기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스파이로 의심하는 라이벌 관계로 등장해 색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할리우드 대작 '토르: 러브 앤 썬더'도 다음달 6일 관객을 찾는다. 마블 히어로 중 최초의 네 번째 솔로 무비로 천둥의 신 토르가 신들을 몰살하려는 악당 고르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전 연인 제인과 재회하면서 펼쳐질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내일부터 본격 장마…폭우 뒤엔 폭염 이어진다〈사진=연합뉴스〉 내일(23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장마 뒤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Read more »
연합뉴스, 오늘 한반도평화 심포지엄…한반도의 미래 모색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강대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질서 전환기 속에서 한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
Read more »
'원자로 세우려니 노하우 가물가물'…발 구르는 美·유럽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미국과 유럽이 '원자력 건설 공백기' 탓에 발을 구르고 있다.
Read more »
고유가에도 5월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 전월보다 43% ↑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5월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전월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ad more »
마스크 벗자 좀비가 나타났다…3년만에 들썩이는 워터파크전국에서 물놀이 인파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r워터파크 노마스크 물놀이 축제
Read more »
'190㎝ 중학생 토르' 박시훈 '포환던지기·학교생활 다 재밌어' | 연합뉴스(정선=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박시훈(15·구미 인덕중)은 포환을 든 순간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