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JMS에 들어갔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r김도형 JMS
“성범죄 피해자 4명 정명석 추가 고소 예정…JMS 완전히 없애야”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넷플릭스 웹다큐 [나는 신이다]에 그의 악행이 집중 조명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정명석은 2001~2006년 여신도 4명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죄로 2009년 4월 23일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명석은 출소 이후에도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2018년 2월 23일 대전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8일 다시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의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은 현재 대전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검찰과 경찰은 최근 JMS 본거지인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여죄를 밝혀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명석 성범죄 좌시할 수 없어 ‘저격수’ 자처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 차량이 정명석 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3월 23일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KAIST 학부과정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 때였다.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교회는 서울에 있었다. 대전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주말에 서울 올라갈 일이 없으면 교회를 못 가곤 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대전에 위치한 교회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친구 권유로 따라간 게 하필 거기였다. 1995년 3월이었다. 대전에서 가장 큰 JMS교회였다.”“그냥 정상적인 교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목사 설교 내용이 일반 교회와 너무 달랐다. 자기들만의 독특한 교리를 교육시켰다. 뭐 이런 데가 있나 싶어 알아보니 이미 정통 교단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힌 곳이었다. 교주 정명석에게 성추행 당한 여대생들의 폭로 수기도 접하게 됐다.
엑소더스 회원은 물론 김 교수 부친도 테러 당해 반 JMS 활동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친도 JMS 신도들에게 폭행 테러를 당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 사진:김성태 객원기자“2003년 10월 29일에 벌어진 일이다. 원래 저를 타깃으로 삼았는데, 제가 있는 데를 못 찾으니까 경기도 용인에 계시던 저희 아버지까지 찾아가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왼쪽 얼굴뼈가 함몰되는 등 심하게 다치셨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가셨는데, 응급 처지 후에 성형외과 병실에 입원하셨다. 하루는 아버지 병문안을 갔는데 어머니가 무섭다고 하시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아버지가 13층 6인실에 입원해 계셨는데, 다른 층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아버지를 찾아와 ‘아저씨가 방송에 나온 그 사람이죠’라고 말하면서 노려보는데, 그 눈빛이 너무 섬뜩하더라는 것이다. JMS 신도 중 간호사가 되게 많다.
“신도들에게는 정명석이 억울하게 감옥 갔다고 세뇌시키고 거짓말하면서 버텨온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도들에게 그런 세뇌를 시켰던 JMS 간부들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홍콩에 거주하는 영국 국적 피해자와 호주 국적 피해자 두 분이 정명석을 상대로 고소했고, 지난 1월 한국인 피해자 세 분이 또 용기를 내 경찰에 고소했다. 조만간 독일 국적 여성 한 명과 한국인 세 명이 추가로 고소할 것으로 안다. 고소장만 작성되면 경찰에 바로 접수할 예정이다. 피해자 고소가 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이 이번에는 허투루 하지 않을 것 같다.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정명석이 과거 밀항한 경력까지 있어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힘들 것 같다. 얼마 전 재판에서 재판장도 피고인의 특수성 때문에 보석은 불가하다고 밝혔다고 들었다. 사실 이번에 제가 넷플릭스 다큐에 출연한 이유가 정명석을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못 나오게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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