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귀가하고, 남직원만 차출' 대전시 산불 비상근무 논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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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대전시는 산불 진화의 작업 특성을 고려한 조처였다고 해명했습니다.\r대전시 산불 공무원 비상근무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지난 주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에서 여성 공무원들에게는 귀가를 지시하고 남성들만 비상근무에 소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대전시는 산불 진화 작업 특성을 고려한 조처였다고 해명했다.공무원임을 인증한 네티즌 A씨가 올린 이 문자메시지를 보면 “산불 현장에 비상 대기 중인 여직원 및 집결 중인 여직원은 귀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후 발송된 ‘산불 관련 근무 안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는 비상근무를 위해 “남자 직원 동편 주차장 3일 오전 6시까지 버스에 탑승 바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처음엔 특정 장소로 전 직원 소집 문자를 보내더니 1시간쯤 뒤엔 여직원들은 돌아가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남아서 들어갈 장소도 없이 대기하는 남직원들이 안타까웠다. 결국 누군 남고, 자리 떠나는 여직원들도 서로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C씨는 “같은 직원이지만 남직원만 찾는다. 숙직도 남자만, 산불 근무도 남자만 한다”며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 메시지에는 “각 관과 소 주무 팀장 및 서무분들께서는 투입 인원 선발해 즉시 행정과로 통보 요청”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런 내용이 공유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대전시의 지침이 성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지 산불을 꺼야 하는 상황 아닌가” “남자가 여자보다 호흡기가 더 튼튼한가” “남자는 연기 마셔도 되는 거냐” 등 반응을 내놨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전시 측은 “산불 진화라는 업무 특성상 여성이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험한 길을 오르내리, 굴러떨어지기도 하고 물도 날라야 하는데, 신체적으로 여성분들보다는 남성들이 유리한 것은 맞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솔했다. 사려 깊지 못한 지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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