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으로 단일화' 기류 속 반전... "거부권은 입법권 부정, 단순 중재 아니라 '바른 방향' 갈 것"
이변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내 선거 결과 우원식 의원이 22대 첫 국회의장 후보로 낙점됐다.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단일화'까지 성사하며 '어의추'라는 말까지 들었던 추미애 당선인을 꺾은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우원식 의원은 당선수락 인사에서"22대 민주당 당선인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저에게 큰 숙제, 또 일을 맡겨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이번 선거는 분명한 민심을 알려줬다. 국회는 그 민심이 만들어낸 국회이고, 민심의 뜻을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국민에게 도움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옳은가, 옳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22대 국회 전반기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며"완전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당선이 '이변'이라는 취재진의 평가에"저는 이것을 무슨 이변이나 이렇게 보지 않는다"며"친명이 어디로 쏠렸다 이런 것은 언론의 과한 추측이고, 이재명 대표가 누구를 향해 마음을 줬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또"정성호 후보하고는 사퇴 이후 물어보니 '내가 나서는 게 대표한테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관뒀다'고 들었다. 두분 단일화도 제가 그동안 관계 맺어온 당선인들이 많기에 했던 것"이라며 '명심' 논란을 일축했다.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는 날을 세웠다. 그는"윤석열 정권 들어 국회 압수수색이 22번이고, 95%가 민주당과 관련된 압수수색"이라며"최소한의 균형도 이루지 못한 일이다. 뭘 압수수색했는지 보면 매우 의도적인 압수수색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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