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이란-미국, 월드컵 16강 놓고 '총성 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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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이란-미국, 월드컵 16강 놓고 '총성 없는 전쟁' 미국 카타르월드컵 이란 윤현 기자

이란과 미국은 30일 오전 4시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이란과 미국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고, 반면에 패하면 탈락하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두 나라는 1980년부터 단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적대 관계라서 이번 경기가 '성전' 혹은 '총성 없는 전쟁' 등으로 불리며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은"미국의 임무는 분명하다"라며"정치화된 이번 월드컵에서 이란을 꺾거나, 패하고 귀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이란이 1승 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두 나라는 벌써 경기 전부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미국 대표팀이 최근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이란 국기에서 가운데 있는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삭제한 것이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를 당한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미국 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란 여성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하루 동안 이란의 공식 국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누구의 압박도 아닌 우리의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란은 '국기 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며, 미국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대표팀의 그렉 버홀터 감독은 29일 이란과의 경기에 관한 기자회견에서"때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대표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대신해 사과한다"라며"모든 대표팀 구성원이 참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미 CNN 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이란 당국이 선수들에게 국가를 부르지 않거나, 정치적 시위에 동참할 경우 그들의 가족이 투옥되거나 고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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