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성폭행 오해' 동료 살해…공무직원 징역 24년 구형 SBS뉴스
검찰은 오늘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옹진군청 소속 공무직 직원 49살 A 씨에게 징역 24년을 구형했습니다.A 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피고인이 한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다"며"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큰 고통 준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A 씨는 올해 7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한 섬에서 동료 공무직 직원 B 씨의 복부 등을 3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A 씨는 술에 취해 4㎞가량 차량을 몰고 B 씨에게 찾아가 범행한 뒤"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습니다.A 씨는 경찰에서"술에 취해 오해했다"며"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조사에서"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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