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7년~2021년 고독사 현황 특징 조사결과 발표
주변과 단절돼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사망자가 5년 전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로는 50~60대가 고독사에 직면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고독사 사망자 절반 이상은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실태조사 내용을 보면 지난해 기준 고독사 사망자는 모두 3378명으로 2017년 2412명 대비 966명, 비중으로는 40% 가량 늘었다. 실제로 고독자 사망자는 최근 5년 동안 2019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늘어왔다. 2017년 2412명, 2018년 3048명, 2019년 2949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 등이다. 고독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60대였다. 2017년 52.8%, 2018년 54.8% 2019년 53.8% 2020년 60.1% 2021년 58.6%로 매년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독사 중 20~30대의 비중은 6.3~8.4%였다. 통상 사망은 고연령자일수록 비중이 높고 대부분 사망 유형은 80대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것과 구별되는 특징이다.고독사가 발생하는 주거 형태로는 앞도적으로 주택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아파트, 원룸이 뒤를 이었다.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 비중은 2017년 55.7%, 2018년 54.5%, 2019년 62.7%, 2020년 65.0%, 2021년 50.3%로 매년 50% 이상을 넘었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서는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중심의 예방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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