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홍성 주민 70여 명 내포신도시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집회
이번 집회는 지난 5일 예산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벌인 집회에 이은 두번째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향해" 수많은 가공식품과 해산물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시민 여러분들 모두가 동참해야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빠르게 중단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광천시장에서 새우젓과 김을 판매하고 있다. 곧 김장철이 다가 온다. 김장철이면 광천시장 거리는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매년 찾아오던 손님들이 발길을 끊어 생계가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호소했다.인류 뿐 아니라 바다의 뭇생명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심규용 성마르코성당 신부는"우리는 방사능 오염 문제에서 흔히 어민과 먹거리를 우선 걱정한다. 수산물 수입을 걱정하기에 앞서서 바다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안전도 걱정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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