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넷플릭스 타고 중남미·중동 등 해외서 역주행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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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넷플릭스 타고 중남미·중동 등 해외서 역주행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8일 KBS에 따르면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달 19일부터 넷플릭스에서 한국, 중국, 일본, 북미, 홍콩, 마카오 등을 제외한 국가들에 서비스되고 있다.9월 둘째 주 시청 시간은 2천148만 시간으로 넷플릭스가 올해 드라마 라인업 가운데 기대작으로 추석 연휴에 공개한 '수리남' 2천60만 시간보다도 높았다.'신사와 아가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국가를 보면 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의 국가다.

17일 국가별 순위를 보면 인도네시아와 몰디브, 오만, 카타르에서 1위에 올랐고,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에서 2위, 모로코와 니카라과, 페루, 필리핀, 엘살바도르에서 3위를 기록했다.사실 국내에서 주로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주말연속극, 일일드라마는 시청률은 20∼30%대로 높게 나오지만, 시청 층이 중장년 여성에 집중되다 보니 큰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신사와 아가씨' 역시 14살 나이 차가 나는 두 남녀의 사랑이라는 설정에 기억상실증, 출생의 비밀이 어김없이 등장해 진부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해외 평가는 달랐다. 극적인 설정이 특징인 '텔레노벨라'에 익숙한 중남미에서는 이런 내용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고, 가부장제가 강한 중동, 동아시아에서는 이리저리 치이며 핍박받는 여자주인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남자 주인공에 열광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가족드라마 코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올드 패션이 됐지만, OTT를 통해 다른 나라에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남미는 텔레노벨라처럼 극적인 설정의 가족 간 복수극에, 아시아는 아직 남아있는 전통적인 가족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데, 남미와 중동 쪽에서 욕하는 포인트가 먹힌 것"이라며"'신사와 아가씨'의 뻔한 클리셰에 우리 사회의 모순이 다 들어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사회적 보호장치가 없던 시절 이야기라 해도 엄마가 아이를 버리는 설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신데렐라 이야기는 계층의 사다리가 닫히고,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나라들에서 통한다"며"이런 이야기를 담은 일일드라마, 주말연속극은 이미 아시아에서는 '한류'로 불리는 K-드라마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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