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범 사이코패스 성향…극단적 시기심 표출'
김잔디 기자=21일 대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모씨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신림역 인근 대낮 흉기난동…1명 사망·3명 부상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을 지낸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는 23일 연합뉴스에"전형적인 묻지마 범죄 중에서도 '시기' 유형에 해당한다"며"묻지마 범죄를 일으키는 범인의 동기와 감정은 질투, 시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사건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의 것을 파괴하고자 하는 시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 교수는"지금 드러난 것만으로 사건을 분석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진술했다는 내용만 봤을 때 자신만의 문제와 감정을 불특정한 다수에게 폭력으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일단 묻지마 범죄가 맞다"고 진단한 뒤"반사회적 동기에 기인해서 본인의 폭력적 성향을 발현하는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됐다는 건 소년범 처벌이 시작되는 12세부터 18세까지 어림잡아 1년에 2번씩 기소됐다는 건데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며"이런 사람을 아무 제지 없이 밖에 돌아다니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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