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투약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r오젬픽 당뇨병 치료제 다이어트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투약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술이나 담배의 중독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일부 연구진은 이 약물을 이용해 펜타닐 복용 등 마약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퍼거슨은 11주 전부터 오젬픽을 투여했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체중이 50파운드 늘자 당뇨 전조 증상이 나타났고, 살을 뺄 목적에서 이 약물을 투여한 것이다. 오젬픽은 최근 미국에서 공급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다. 연구를 진행한 로렌조 레지오 박사는"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티드 같은 약물은 장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분비에 영향을 미치면서 술의 보상 효과를 줄여 결국 음주를 덜 하게 만드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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