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 번 마실 때 7잔 이상 마시거나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을 ‘고위험음주’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7~13잔의 술을 마시는 '적당한 음주'도 고혈압 위험성을 최대 2배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뱁티스트 메디컬센터 연구진의 조사결과다. [중앙포토] 술을 한 번 마실 때 7잔 이상 마시거나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을 ‘고위험음주’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61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7년 기준 한국인의 고위험음주율는 14.
2%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30대 이상의 고혈압 진단 경험자 6만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집단에서도 고위험음주율이 전국 평균 13.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폭음이 아닌 적당한 음주는 어떨까. 결과는 마찬가지다.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언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리스트 뱁티스트 메디컬센터 연구진의 분석결과를 인용해, 소량의 음주라도 고혈압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주일 음주량이 7~13잔밖에 되지 않더라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연구를 진행한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뱁티스트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제시한 음주량은 영국 국민건강서비스가 제시한 일주일 최대 음주 권고량과 유사하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연구진은 먼저 분석에 필요한 기준을 정했다. 일주일 7~13잔은 ‘적당한 음주’로, 14잔 이상은 폭음으로 분류했다. 서니 인트왈라 미국 레녹스힐 병원 스포츠 심장학 전문의는 “맥주의 경우 340g, 와인의 경우 113g이 술 한 잔에 해당한다”며 “알코올 농도가 40도인 술의 경우는 42g, 50도 술은 28g이 한 잔”이라고 정의했다.이후 연구진은 ‘전국 보건·영양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혈압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술을 7~13잔 마시는 적당한 음주자의 경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1단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5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가 더 심한 2단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2배나 됐다.또 일주일 14잔 이상의 폭음을 하는 사람의 경우 1단계 고혈압에 걸릴 위험성은 69%, 2단계 고혈압에 걸릴 위험성은 2.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1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경우였으며, 2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이완기 혈압 90mmHg인 경우로 정의됐다.연구를 진행한 에이머 앨라딘 박사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적당히 마시는 사람 모두 고혈압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연구”라며 “연령·성별·인종·생활 수준 등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원인에 대해 “로제 와인 한 잔의 열량이 138kcal에 달하는 등 술 자체의 열량이 높을뿐더러, 음주 시 식사량이 많아져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트왈라 박사는 “이 외에도 음주를 하면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증가하는데 이는 고혈압·심부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오는 1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병학회 68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젊은 여성 절반 이상 페이스북서 괴롭힘당해'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젊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욕설 메시지를 받거나 온라인 스토킹을 당하는 등의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열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했습니다. 선데이타임스가 여성운동 단체 '레벨 업'과 함께 페이스북 이용자 1천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8∼24세 여성의 57%와 25∼34세 여성의 45%가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ad more »
“경찰, 김학의 성접대 의혹 디지털증거 3만건 이상 누락”대검 진상조사단, 13일까지 자료 제출 요구 “경찰, 윤중천씨 등 휴대전화·컴퓨터서 자료 복구하고도 검찰에 송치 안 해“
Read more »
CJ, 대졸 신입 공개채용 시작CJ그룹이 7개 주요 계열사의 2019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대상은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
Read more »
출소 두 달 만에 범죄 또 저지른 '전과 62범'의 황당 범행 동기주점에서 양주와 맥주 등 34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시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인데요.
Read more »
文대통령 “30년 이상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검토하라”'필요하면 추경긴급편성...미세먼지 저감에 역량 집중'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는 조기에..
Read more »
'술 하루 1~2잔도 혈압 올라간다'술을 매일 조금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 1~2잔의 술도 장기적으로 혈압이 올라가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리스트 뱁티스트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에이머 앨라딘 박사 연구팀은 술을 조금 마시는 사람도 많이 마시는 사람과 다름없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습니다.
Read more »
대기업 신입 연봉 4100만원…중소기업과 1000만원 이상 차이금융업이 올해 신입직 초임 평균 4790만원으로 가장 평균연봉이 높았습니다.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