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벌어진 수백억 대 전세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에 나섰습니다.지난 17일 이들 일가의 자택과 사무실 등...
지난 17일 이들 일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한 차례 조사를 벌인 뒤 거의 보름만인데요.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인 정 모 씨 부부와 아들 등 모두 3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7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소환 조사에서는 이들이 전세 자금을 일부러 돌려주지 않은 게 맞는지, 고의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가운데 부부의 아들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려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피해 임차인들로 구성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는 피해 주택을 670여 세대로 추산하고 있는데요,이 사건으로 입건된 피고소인은 정 씨 부부와 아들,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21명인데요,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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