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에도 대회 2연패'…황선우의 '꺾이지 않는 마음'
황선우는 18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2018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다나스 랍시스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도 갈아치웠다.[AP=연합뉴스]이날 오전 예선에서 1분42초44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출전선수 46명 중 8위를 차지하고 결승 대열에 겨우 합류했다.현장에서 진통제를 처방받게 되자 우리 대표팀 코치진은 선수 보호를 위해 황선우의 결승 출전 여부를 두고 고심했다.이날 시상식에서 '호주 수영 영웅' 이언 소프로부터 금메달을 받은 황선우는 연맹을 통해"사실 예선 때 터치를 잘못해 손가락이 많이 붓고 통증이 너무 심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흔들면서 화제가 된 것에서 비롯된 출사표였다. 축구대표팀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봤다는 황선우는"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주는 그 힘과 에너지가 제게도 와닿아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결국 그의 바람은 오롯이 이뤄졌다. 황선우는"이번에 아시아 신기록을 두 번이나 세우고, 대회 2연패를 하게 돼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라며"현장에 한국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고, 한국에서도 응원 많이 해주신 덕분에 저도 더욱 힘을 내서 금메달이라는 정말 좋은 성적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안보실장 주재 NSC상임위 개최…'北 고체연료 시험 주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Read more »
러, 입대 선전전 재개…'꼬마 떠난 나라, 사나이가 지킨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러시아가 새롭게 입대 독려 선전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ead more »
北, 준중거리미사일 2발 발사…'고체MRBM' 시험 가능성(종합4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박수윤 기자=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Read more »
합참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북한이 18일 오전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Read more »
北, 고체엔진 시험 동창리서 탄도미사일 2발…MRBM 가능성(종합3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박수윤 기자=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