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차별금지법·양심적 병역거부 등 주요 인권 사안에 대해 퇴행적 인식을 보여온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관한 공식 논평을 단 하나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 도입에 대해서도 거대 양당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관련 논의 자체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차별금지법·양심적 병역거부 등 주요 인권 사안에 대해 퇴행적 인식을 보여온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관한 공식 논평을 단 하나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안창호, 위원장 자격 충분"... 민주당은 '건국절 논란'만 논평
안 후보자가 도입 반대를 주장해 온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당 방침을 물었을 땐"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며"다만 국회의원 개개인이 갖는 생각은 있을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인권위원장으로서 본인의 소신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차별금지법 하나에 대한 찬반으로 인권위원장 자격을 논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도입에 대해서도"당 내에서 의견이 잘 모이고 있지는 않다. 공감하시는 분도 있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다"라며"그런 개별적인 현안보다는 국민들의 인권적 상식에 부합하는 사람이냐가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김양정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따로 논평을 내지 않은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조그만 당이다 보니 일일이 대응할 여력이 없어서 놓쳤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 수석대변인은 26일 안 후보자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서면브리핑을 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국토위 통과···여야 합의 첫 쟁점법안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최대 20년까지 피해주택 거주권을 보장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22대 국회 들어 여야가 합의한 첫 쟁점...
Read more »
재차 국회통과 노란봉투법…'손배폭탄 막아야'vs'불법파업 조장'(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노동계가 22대 국회 최우선 ...
Read more »
'민생법안 성과제로' 22대 국회…여야, 이제야 '협의하자' 뒷북(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최평천 기자=22대 국회 출범 이후 여야가 합의 처리한 민생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Read more »
최재성, 이재명표 ‘25만원 지원법’ 두고 “당내에서도 이견 있지만 묻혀버렸다”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이자 민주당이 22대 국회 당론1호 법안으로 채택해 1일 본회의에 상정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
Read more »
野 강행·예고한 청문회 16회…16대 국회 이후 최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최평천 기자=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각종 청문회를 잇달아 강행하고 있다.
Read more »
與김미애 “최고세율 2%p 인하”...22대 국회 첫 법인세율 법안 발의법인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과표구간 단순화하고 세율 인하 “법인세 낮춰 경제 활력 넣어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