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잔치' 논란 보험사들, 대출 금리 일부 인하 SBS뉴스
흥국화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12.45%에서 지난 1월 11.61%로 떨어졌습니다.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평균 금리는 지난 1월에 NH농협손해보험이 6.17%로 전달의 6.24%에 비해 인하됐습니다.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평균 금리는 지난 1월에 한화생명이 5.93%로 전달의 6.02%에 비해 인하됐습니다.지난 1월 삼성화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가 8.58%로 전달보다 소폭 오르는 등 대출 금리가 떨어지지 않은 곳들도 있지만 분명한 점은 그동안 오르기만 했던 보험사의 대출 금리가 일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그동안 고금리와 자금 시장 불안으로 대출 금리를 계속 높여왔는데 최근 들어 자금 수급이 비교적 원활해졌고 금융당국의 다양한 주문도 고려해 대출 금리가 조금씩 하향 조정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생·손보사들은 지난해 10조여 원에 달하는 순이익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수천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취약층을 외면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KB손해보험은 월 상여금 기준 550%를 성과급으로 책정했으며 현대해상은 연봉의 30% 내외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금감원은 보험사의 성과급이 이익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이익을 많이 낸 대형 보험사 위주로 현황 파악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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