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추문' 당사자 성인 배우 '트럼프 더는 왕, 무적 아냐'

'성 추문' 당사자 성인 배우 '트럼프 더는 왕, 무적 아냐' SBS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의혹' 당사자인 전직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해"왕의 폐위다. 트럼프는 더 이상 무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니얼스는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누구도 무적이 돼서는 안 된다. 직업이 무엇이든, 대통령이든, 어떤 직무든 상관없다. 자기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이 사실이 언론에 폭로될 것을 우려, 개인 변호사를 통해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뉴욕 검찰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공화당 선거 후보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불리한 사실을 숨기려고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기업 장부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범죄혐의에 대해"나에게 저지른 범죄는 감옥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그가 저지른 다른 일들은 유죄가 나온다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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