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혐오 금지'…FIFA, 32개국 선수 SNS 모니터링 실시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 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선수들을 향한 혐오 표현 등을 온라인에서 걸러내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SMPS는 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모든 선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을 모니터링합니다.

앞서 FIFA가 6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 선수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상에서 차별적 학대를 당했습니다.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도 2021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발언과 욕설을 들은 사례가 있습니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로운 SNS 게시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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