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민간인희생자 유족 박영학씨 "정부가 우리 같은 유족 알아줬으면"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전라남도 강진군, 광주시, 목포시, 무안군, 영광군, 영암군, 장흥군, 해남군, 화순군, 경상남도 함양군 등 10개 시군에서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1947년 12월21일부터 1952년 11월23일까지 적대세력 피해자는 74명으로 추정됐다.
총 26개의 사건 중 2건을 제외한 24건이 희생사건이었다. 희생사건 중 1건이 여순사건 이전, 12건이 여순사건 이후부터 한국전쟁 이전 시기, 7건이 한국전쟁 발발 이후부터 인민군 점령기에 발생하였고 4건은 인민군 퇴각 이후 발생했다. 남성 피해자들은 주로 이장, 면장, 공무원, 의용경찰, 대한청년단원, 우익단체원 등 소위 '우익인사'로 분류되어 희생되었고 여성 피해자의 대부분은 이들의 가족 및 일가 등의 이유로 희생됐다. 그 밖에도 교사, 광부, 철도청 직원 등이 각자의 직업군 안에서 우익활동을 한 이유로 또는 직업군 안의 개인적인 갈등이 이념화되어 희생되기도 하였다. 또한 평범한 다수의 농민들이 이유없이 또는 오해로 빨치산과 지방좌익의 습격을 당했다.박영학씨의 아버지 형제는 5남매였다. 남자형제 중 막내였던 아버지는 영특해 큰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을 나온 박영학씨 아버지는 대동아지진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만나 결혼했다.
사건 당시 세 살이었던 박영학씨는 아버지 얼굴도 기억할 수 없다. 아버지 사건에 대해선 어머니, 큰아버지, 사촌 형들에게 들은 내용이다. 성장하면서 알게 된 아버지의 죽음이 너무나 억울했던 박영학씨는 직접 이 사건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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