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탄핵박제 105인 - 31회 김태호] '대통령 손 놔야 된다'더니 '윤석열 탄핵 심판 각하' 탄원 이름 올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돌연 무릎을 꿇었다. 당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로 나선 김 의원은 9일 전 터진 윤석열 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소추에 대한 사과로 연설을 시작했다. 김 의원이 무릎을 꿇자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눈을 감거나 김 의원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취재진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지는 상황임에도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딴청을 하는 의원도 있었다.
그 장면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김 의원은 준비한 연설을 이어갔다.일부 의원들은 눈을 감았다.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얹는 의원이 있었고, 고개를 뒤로 젖힌 의원도 있었다. 4선의 중진 의원이지만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나흘 전이었던 지난해 12월 8일 벚꽃 대선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하루 전에 당론으로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부결한 데 대해"'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이유로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하며"질서 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벚꽃 대선"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의 하야를 촉구한 것이다."우리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입니다. 집권여당으로서 그들만의 정치가 아니라 정치 공학만 따지는 꼼수의 정치가 아니라 정당하게 정도로 가야 됩니다. 이제 국민을 위한 정치, 국가를 걱정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됩니다. 이제 탄핵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새롭게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됩니다.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힘들어도 진실은 밝혀져야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아파도 국민이 원하면 그 길이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를 해야 됩니다. 우리는 변하고 혁신해야 합니다."그 후 3개월여가 지났다. 지난 3월 12일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해줄 것을 요구하는 2차 탄원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데 전체 108명 국민의힘 의원 중 82명이 뜻을 모았다."아파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던 김 의원은 이번엔 '다수'와 함께했다.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1월 6일, 1월 15일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가지 않았다. 경남도지사 2번, 국회의원 4번 당선... '선거의 왕'으로 불려 1962년 8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태어났다. 거창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김동영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여의도'에 입문했다. 이후 이강두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친 후 김영삼 신한국당 총재에 기용돼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을 맡았다. 1998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상남도의회 의원에 당선, 2002년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4년 보궐선거로 경상남도지사 선거가 열리자 출마해 당선됐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돼 2010년까지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다. 2004년 당시 만 41세로 역대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웠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도지사 직권남용 등 논란에 휩싸여 중도 하차했다. 그러다 2011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남 김해시 을에 출마해 18대 국회의원이 됐다. 김해시 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곳이기에 그의 당선은 상당히 회자했다. 19대 총선에서도 김경수 후보를 제치고 김해시 을에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서자 김 의원도 재차 후보로 나섰지만 이번엔 패했다. 20대 총선은 불출마,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한 채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는 당에서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받아 양산시 을 후보로 나섰다. 역시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후보와 맞붙었고 김 의원이 2085표 차로 당선됐다. 총선 승리 직후인, 지난해 4월 11일 김 의원은"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추상같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 9번의 선거에서 한 번만 패한 상황에 '선거의 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강명구 : 윤석열의 말"당신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 https://omn.kr/2bdna강선영 : '이재명 레닌' 빗댄 그가 계엄 후 내놓은 말 https://omn.kr/2bf3a곽규택 : "계엄? 민주당이 퍼뜨린 괴담" https://omn.kr/2bi9i권성동 : "대통령 헌법 위반? 중학교만 나와도 알아" https://omn.kr/2bjey권영진 : "배신자 한동훈" 어깨에 손 올렸던 그 이유 https://omn.kr/2bmil김기현 : 그의 아버지는 쿠데타 세력의 '희생자'였다 https://omn.kr/2bsd5김도읍 : 윤석열 '팩폭' 5회,"지금 이 순간도 거짓말" https://omn.kr/2bxjf김상훈 : 계엄 직전 난리 났던 이 문자의 주인공 https://omn.kr/2bz8r김선교 : "윤 대통령이 그랬다. 장모님 때문에... 미안해" https://omn.kr/2c8j6김소희 : 한동훈에게 임명장 받은 이 사람, 계엄의 밤 국힘 단톡방에서는... https://omn.kr/2ccjg김용태 : 윤석열 미래 예언한 34세 국힘 의원의 명연설 https://omn.kr/2ckng김은혜 바이든-날리면' 들어보라던 윤석열의 입,"사실상 탄핵 당했다"더니... https://omn.kr/2cmiy김재섭 : 윤상현에 민심 전달한 '도낳스', 단호박이 되다 https://omn.kr/2cvpg김종양 : 김문수는 왜, 937호 들어서자마자 명태균 얘기를 꺼냈나 https://omn.kr/2d44c서범수이상휘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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