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 온 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정세와 오늘날 민주주의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반도 통일운동의 원로들이 중심이 돼 발족된 남북평화회의는 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K-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K-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
한반도 통일운동의 원로들이 중심이 돼 발족된 남북평화회의는 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K-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K-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 폭거인 12·3 내란 사태에 맞서 광장으로 나와 깃발과 응원봉을 들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시민들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윤 정권이 무너뜨린 한반도 평화와 통일운동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흐름인 다극화 양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속에서 남·북 간 전쟁도 불사하겠다던 윤 정권이 무너뜨린 한반도 평화 관계를 회복하고 극우적인 정치세력이 이를 훼손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들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을 개최한 이해학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의장은"K-민주주의는 세계 모든 인류가 함께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살아가는 사회를 바라는 것"이라 정의하면서,"지난 박근혜 퇴진 운동기 촛불 혁명의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안 되며, 악화한 남북 평화, 파탄 난 민생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와 축사에 나선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과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도"강대국들의 패권에 한반도가 또다시 1945년처럼 서로를 상잔하는 비극을 되풀이해선 안된다","분단의 아픔이 고착된 한반도 관계의 실마리를 풀어보자는 취지를 응원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윤경로 전 한성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이뤄진 토크쇼에선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강창일 전 주일대사·도천수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가 발언자로 나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이뤄낸 시민들이 주축이 될 K-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서 자주적인 목소리로 남·북이 함께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문 명예교수는"한국의 민주주의는 지난 1987년의 6월 항쟁 이후 약 40년을 거쳐 민주주의 공고화 과정을 거치는데 아직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진단하며,"미국이 더 이상 패권적 지도 국가가 아니게 된 세계적 변화 속에서 지속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 및 통일을 위해 미국에 종속적인 외교관계를 탈피해 주변 국가들과 다양한 외교 체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전 주일대사도"그간 윤 정권은 일본의 외교적 속셈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미국·일본과의 외교 강화를 노골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서 굴욕적인 외교라 비판받았고, 국외적으로는 국격을 훼손하고 한반도 및 국제 평화 관계를 무너뜨린 데 일조했다"고 비판하면서,"다가올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들어설 새 정부는 국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국제사회를 평화로 이끌어 갈 외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상임대표 역시"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북한을 돕기 위해 민간 단체들이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준비했는데, 윤 정권이 지난 8·15 때 흡수통일을 기본으로 하는 통일 전략을 발표해 남·북 관계가 경색되는 바람에 추진되지 못했다"고 윤 정권의 실책을 지적하며,"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가 민간 단체와 함께 북한과 대화·교류의 물꼬를 틔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남북평화회의는 지난 3월 18일 창립보고대회를 통해 ▲통일을 위한 한반도 평화 구축, ▲홍익인간·이화세계의 이념 전파 및 동북아의 평화이념 선도, ▲국익중심의 외교로 평화주권 강화,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세 조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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