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난동부린 여성은 집에 돌아와 옷을 챙겨입고 창원으로 간 걸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몇시간 뒤 공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죠.
부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알몸 상태로 소화기 난동을 벌인 20대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창원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알몸으로 소화기를 집어 들고 난사했다. 이 건물 옥상에 옷과 신발을 벗어둔 A씨는 난동을 부린 후 그대로 상가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후 A씨가 버스정류장으로 두 정거장 떨어져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에 들어온 A씨는 옷을 챙겨입고 택시를 타고 창원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2~3시쯤 창원에 있는 지인을 만난 A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 공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어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른 새벽에 숨진 채로 발견됐고, 타살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자살로 추정되는데 그 방식이 상당히 특이해서 A씨가 의학적 지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A씨가 자살을 했다면 자살한 동기가 무엇이며, 자살을 미리 계획했는지 등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A씨가 창원으로 가기 전 부산에서 알몸으로 소화기 분사 난동을 부린 이유 역시 미스터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부산의 상가 건물에 왜 들어갔는지, 옥상에서 왜 옷을 벗었는지, 소화기는 왜 분사했는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며 “유가족 진술에 따르면 A씨가 정신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난동을 부리기 전 약물을 복용했는지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0시 20분쯤 부산의 상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가 5층 옥상에 옷과 신발을 벗어두고 알몸으로 계단을 통해 건물 아래로 내려갔다. 폐쇄회로TV에는 A씨가 사건 발생 직전 1층에 있는 마트로 들어와 계단을 타고 건물로 무단 침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A씨는 3층 벽면의 화재경보기를 부쉈다. 이어 비상계단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어 마구 뿌려댔다. 1층 마트에도 소화기를 뿌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한동안 난동을 부린 A씨는 알몸인 상태로 도시철도 역으로 들어갔다가 지하 통로를 지나 건너편 도시철도 역으로 빠져나와 그대로 달아났다. A씨가 이후 다시 옷을 입은 뒤 택시를 타고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고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알몸 여성, 갑자기 '소화기 난사'…도주 뒤 행적 묘연부산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상가를 돌아다니며 곳곳에 소화기를 뿌려놓고 달아났습니다. 사흘이 지났지만 누군지, 왜 그랬는지 확인된 게 없습니다. KNN 강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의 한 상가 앞, 여성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택시를 타고 남은 여성 A 씨가 인근 마트로 들어옵니다.
Read more »
'폐암 투병' 70대 노모 죽음 도운 50대 아들이 받은 형'폐암 투병' 70대 노모 죽음 도운 50대 아들이 받은 형 사건 당일 아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노모는 계단 복도 창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Read more »
갑자기 등장한 알몸 여성...부산 소화기 난동 사건 전말갑자기 등장한 알몸 여성...부산 소화기 난동 사건 전말 사건 발생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여성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Read more »
알몸 여성, 상가서 '소화기 난사' 후 도주…경찰 뒤늦게 조사부산의 한 상가에서 알몸의 여성이 소화기를 뿌리고 돌아다니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상가 옥상에서 벗어놓은 옷이 발견됐는데, 누구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의 돌발 행동에 상인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Read more »
성매매 여성 비하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 ‘출석정지’구의회, 본회의 열어 징계 최종 의결
Read more »
미궁 빠진 '알몸 여성 소화기 난동' 사건…CCTV 확인해보니미궁 빠진 '알몸 여성 소화기 난동' 사건…CCTV 확인해보니 왜 알몸으로 도심 건물에서 소화기를 뿌려대며 난동을 부렸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Read more »
부산 '알몸 소화기 난동' 20대 여성, 5시간 뒤 창원서 숨진 채 발견경찰은 여성 몸에 타살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Read more »
'여성 육상선수, 남성호르몬 수치 높으면 국제대회 출전 금지''여성 육상선수, 남성호르몬 수치 높으면 국제대회 출전 금지' 남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남아공 육상 선수 세메냐는 '나는 여성이다. 단지 다른 여성보다 빨리 달릴 뿐'이라 말했지만...
Read more »
부산 심야 알몸 난동 20대 숨진 채 발견심야 시간에 알몸 상태로 난동을 부린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난동 후 귀가했다 택시로 이동 경남 창원의 한 운동장서 사망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7...
Read more »
'알몸 소화기 난동' 추정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심야에 부산 도심의 한 건물에서 알몸 상태로 소화기 난동을 부린 인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운동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가 당일 오전 0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소화기 난동을 벌인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1일 밝혔습니다.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