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지' 외친 5·18 유공자, 어버이날 숨진 채 발견
9일 광주 서구와 광주시 보상심의자료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전날 오후 광주 서구 양동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평범한 시민이었던 그는 5·17 비상계엄 해지를 요구하는 군중의 물결에 합류했다가 붙잡혀 상무대 영창으로 끌려갔다.200여일간의 구금을 거쳐 이듬해 3월 사면받아 훗날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2014년 4월에 1인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받은 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으로 생계를 꾸려왔다.그가 숨지고 나서 집안을 둘러본 홀몸노인 돌봄이 이웃은 사흘 전 지은 밥이 고스란히 남겨진 밥통 뚜껑을 열며 안타까운 마음만 느꼈다.지난 2020년 9월에도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5·18 유공자가 홀로 광산구 임대아파트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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