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전환론' 혼돈의 與…최고위원 사퇴에 초선 연판장까지(종합)
29일 당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지도체제 전환 요구가 동시다발적으로 분출했다. 오전 배현진 최고위원의 사퇴 발표에 이어 초선 의원 30여명이 집단성명을 통해 조속한 비대위 전환을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던 '권성동 원톱체제'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두달여만에 20%대로 떨어지는 여론조사가 이날 나온 가운데 문자유출 사태의 한가운데 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책임론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2022.7.29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특히 오후 게시물은"누란지위 필사즉생…선당후사"라는 열두 글자를 적었다.
친윤계인 박수영 의원 등 초선 의원 32명은 오후 '연판장'을 통해"이틀 전에는 대통령과 당 대표 직무대행의 사적인 SNS 메시지까지 공개되는 등 사태로 원내대표가 잇달아 3번이나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권 대행을 직격했다.실제 성명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은 총 32명으로, 국민의힘 전체 초선의 절반 가량이 동참한 셈이다. 이들은 연판장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지도부 내부도 균열이 감지된다.그는 이어"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지금이라도 누구 한 사람이라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지도부 책임론'을 부각해 사실상 권 대행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2.7.
김 최고위원은 오전 회의 후 기자들에게"총사퇴 얘기는 없었고 배 최고위원 혼자 사퇴한 것이다. 들불이 될지 쪽불이 될지 모른다"면서"나는 안 그만둔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안정화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권 대행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를 한 후에 비대위가 구성됐다.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며 전자의 해석에 무게를 실었다.이런 가운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부대표단은 오후 국회에서 별도로 회의를 열어 당내 혼란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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