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룰'의 또 다른 주인공, 부인 캐런 펜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펜스 마이크펜스 캐런펜스
"부인이 아닌 여성과는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 일명 '펜스 룰'로 알려진,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원칙이다. 지난 7일 펜스 전 부통령이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펜스 룰'의 또 다른 주인공, 부인 캐런 펜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와주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펜스를 연단으로 소개한 이가 바로 캐런이다. 배우자가 소개 연설을 하는 관행에 따라서다. 펜스 전 부통령은 출마 선언 후 연단에서 청중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도 부인을 꼭 안고 있었다.
캐런이 마이크 펜스를 만난 건 1983년, 교회에서다. 캐런 펜스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마이크 펜스는 가톨릭이 모태신앙이었으나 개신교로 개종했다. 마이크 펜스는 개종한 뒤 부모, 특히 어머니와는 절연 당했지만 부인을 만난 셈. 여러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둘이 만난 곳은 교회의 음악 동아리로, 기타를 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캐런은 펜스의 인디애나 주지사 경선 당시 홍보 영상에서"마이크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며"첫 데이트에 스케이트를 타러 갔는데, 어느새 마이크가 내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인디애나 주지사 시절,"우리 주에서 최고위직 관료를 꼽으라면 캐런"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정책 결정에 있어서도 캐런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CNN 등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캐런은 청혼을 받을 때까지 금 십자가를 갖고 다녀왔는데, 그 십자가엔 '예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의 천직은 교사다. 남편이 인디애나 주지사로 당선하면서 교사로 일할 수 없게 되자, 교육 관련 재단을 대신 꾸렸다. 세컨드 레이디라는 역할에서 자유로워지면서 그가 제일 먼저 한 일도 교직으로 복귀하는 일이었다. 당시 그가 택한 학교는 기독교적 색채가 뚜렷하며, 게이 및 레즈비언 부모의 자녀가 입학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부 비판적 여론이 일었지만 펜스 부부는 오히려"잘못된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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