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CEO세미나 폐회사AI시대 SK 핵심 경쟁력으로계열사 전체 '운영개선' 지목AI 종합솔루션 사업자 지향SKT, 이번주 임원인사 예정
SKT, 이번주 임원인사 예정 "운영개선은 어려운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다."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60여 명은 6~8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5 CEO세미나'에서"OI를 통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 없이는 인공지능 전환도 성공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최근 SK그룹은 한 달 빠른 사장단 인사와 함께 회장 비서실장에 1980년생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을 내정하는 등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정보 유출 문제를 일으켰던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번주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밖에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임원인사와 조직 재편을 완료한다. CEO세미나에서는 회사 기본과 원칙을 다지는 측면에서 안전·보건·환경, 정보보안, 준법경영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각사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보보안을 전략경영의 일환으로 인식한 보안 개선 우수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본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OI를 하려면 회사와 사업에 갖춰진 프로세스가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기본적인 바탕 없이 AI 전환을 추진하게 되면 실패를 맞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지난 5~10년간의 프로세스를 재점검해보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는"도메인 지식이 없는 상태로 AI만 도입해서는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도메인 지식을 갖춘 상태가 되어야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를 별도 기술이 아닌 각 사의 본업 역량과 결합된 생산성 혁신 도구로 인식하라는 메시지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사업 구조의 재정의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그룹의 전략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같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중심 반도체 경쟁력을 축으로 통신·에너지·투자 등 핵심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AI 생태계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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