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하나라도 무너져야'…교수 물러서자 학부모들이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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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하나라도 무너져야'…교수 물러서자 학부모들이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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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의대생 학부모 모임’엔 지난 20일 이 같은 글이 올라왔다. 의대생 학부모가 주축인 ‘의대생 학부모 모임’이 대표적이다. 이어 '의대 증원이 필요하면 해야 하지만 납득할 합리적인 근거와 절차적인 정당성 문제에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라며 '실상을 알게 될수록 의료시스템이 갖는 구조적인 문제, 인권 문제, 공정 문제까지 관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 2024의대증원갈등,학부모,의대생,전공의,의대 증원,의학모,의협,대한의사협회

인터넷 카페 ‘ 의대생 학부모 모임’엔 지난 20일 이 같은 글이 올라왔다. 의대생 학부모 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아이들이 버리는 시간이 아깝나. 손해 본 시간을 보상 못 받고 평생을 의료노예로 살겠다고 숙이고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엔 “칼을 뽑았으니 버티자” “노예 짓 하라고 등 떠미는 일은 부모로서 할 일이 아니다” 등과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의학모 카페는 정부가 ‘5년간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지난 2월 개설됐다. 의대생 학부모인 운영자 A씨는 정부 발표 직후 카페를 만들었다. A씨는 “정부의 막무가내식 추진으로 허탈하고 황망한 마음에 ‘기록이라도 남기자’는 생각으로 카페를 만들었다”라며 “차츰 알려지면서 같은 심정의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의학모에선 의대 학생증 또는 의사 면허증 인증을 거쳐야 정회원이 되는데, 현재 정회원은 1200여명 정도라고 한다. A씨는 “회원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일반 시민 중 한 사람”이라며 “열심히 일해서 자녀 뒷바라지하고, 커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어머니·아버지”라고 설명했다.

A씨는 “평생 알 필요가 없던 의료시스템을 이해하는 글이 소개되고 의견이 나누어지고 있다”라며 “처음엔 자녀들 걱정을 했다면 지금은 나라 걱정을 하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이 필요하면 해야 하지만 납득할 합리적인 근거와 절차적인 정당성 문제에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라며 “실상을 알게 될수록 의료시스템이 갖는 구조적인 문제, 인권 문제, 공정 문제까지 관심이 간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의료계에 더 적극적인 투쟁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면 휴진 결정 당시 A씨는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오늘의 환자 100명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환자는 1000배 이상으로 , 당장의 환자 불편에도 지금은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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