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폭발물 사고가 일어났습니다.\r육군 육대전 병사 사고
지난달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물자 운반 작업 중에 발생한 폭발물 사고로 병사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제대로 된 조사와 보상, 책임자 처벌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A씨는 “뇌관이 살아있지 않다고 판단된 폭발물을 운반하다 터져 병사 2명이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다행히 의무병의 신속 대처로 상태가 더 악화하지는 않았지만, 평생 다리를 절어야 하고 평생 목발이나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도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이들 청춘들에게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의 피해 보상금과 국가유공자 혜택뿐이라는 게 화가나고 안타깝다”며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이번 사고는 쉬쉬하자는 분위기이고 많이 묻히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우려했다. A씨는 “제대로 된 조사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젊은 청춘들이 ‘불모지 작전’이라는 위험한 작전지역에 노출돼 있다”며 “제대로 된 조사와 소속 지휘관 등의 사죄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불의의 사고로 다친 장병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대는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 보상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육군수사단에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처리와 안전대책 강구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투입 전 안전교육 및 지뢰탐지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고 직후 병사들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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