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시작된 정책이나 문화 중 일부는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r방역 코로나 유산 제도
코로나19 3년은 일상생활을 비롯해 사회 전반의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코로나로 시작된 정책이나 문화 중 일부는 제도화해 엔데믹 이후에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임시방편으로 시작했으나 방역이 해제돼도 이것만은 지켜져야 하는 코로나 시대 유산은 무엇이 있을까.
두 살짜리 딸아이를 둔 권모씨는 “어린아이들은 38도까지 열이 오르는 게 빈번하다. 그때마다 병원에서 2~3시간씩 대기를 하곤 했는데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하니 훨씬 편하다”라며 “물론 대면 진료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비대면 진료가 이어지면 외국인 환자 등을 유치하는 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반대 목소리를 외치는 의료계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김이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결국 오진이나 부작용 등 환자 안전에 대해 최종 책임지는 역할은 의사들인데 비대면 진료의 경우 아직 서비스 설계 면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우려가 크다”라며 “당장 4~5월 엔데믹 발표에 맞춰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특별하게 만들어진 문화는 또 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고 출입객 통제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병원 이용 문화’다. 이전까지는 환자 입원 시 보호자에 대한 별다른 제재가 없었고 병문안을 위해 방문하는 출입객 제한도 크지 않았지만 팬데믹 이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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