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분간 무거운 ‘국가의 검’을 들고 서 있던 상황에 대해 이처럼 말했습니다.\r영국 대관식 보검 의원
지난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서 무게 3.6kg 보검을 흔들림 없이 들어 강한 인상을 남긴 여성 의원이 사전에 진통제 두 알을 먹은 것이 비결이라고 털어놨다.그가 들고 있던 보검은 길이 121㎝, 무게 3.6㎏에 이른다. 왕의 권력,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을 상징하는 이 검의 칼자루엔 다이아몬드·루비·에메랄드가 박혀있다. 칼집엔 장미와 엉성퀴, 토끼풀 장식이 돼 있다.
그는 또 “예전에 해군 훈련을 받을 때 발가락을 꼼지락거려서 혈액 순환을 시키는 것을 배운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자신을 따라 해보려는 사람들에겐 연습하고,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여성이 이 역할을 맡은 건 영국 역사상 처음이다. 모돈트 의장은 지난 2019년 영국 최초의 여성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국방 전문가다. 지난해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리시 수낙 현 총리와 경쟁했던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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