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겨울'…삼성·SK하이닉스, 투자·신기술로 이겨낸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 평택캠퍼스 3라인이 가동을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의 겨울'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불황을 뚫는 것은 오직 기술과 투자뿐이라며 반도체 신기술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 DS 부문장 경계현 사장은 지난 7일 평택 캠퍼스 미디어 투어에서"반도체 사업이 안 좋다. 올해 하반기도 좋지 않을 것 같고, 내년에도 좋아질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하반기 IT 내구재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이 겹쳐서 진행 중"이라며"경기에 민감한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변수들만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증권가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매출 79조5천883억원, 영업이익 13조3천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8% 늘고, 영업이익은 15.29%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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