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갇힌 尹·與…역대 총선, 과반 달성 전제는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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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尹·與…역대 총선, 과반 달성 전제는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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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도와 함께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후반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윤석열대통령 국민의힘 여당 국정지지율 정당지지율 수도권 총선 표심

3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은 흥망이 교차했다. 과반 의석 확보를 기준으로 19대만 유일하게 성공했고, 20대·21대는 실패의 연속이었다.특히 집권 여당이었던 19대, 20대 선거의 극명히 대조되는 성적표를 참고할만 하다. 19대 총선이 수도권 선전을 기반으로 과반을 달성했다면 20대 총선에선 '옥쇄파동' 등 분열상을 노출하면서 수도권 참패와 과반 달성 실패를 동시에 겪었다. 그리고 20대 총선의 패배는 초유의 대통령 탄핵, 정권 교체 등으로 이어졌다.與 지지율 30%대 '박스권', 수도권 민심 '열세'윤창원 기자

두 여론조사 모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30%대 저공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총선이 윤 대통령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중간 평가'의 성격인 만큼 여당에게는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 승리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인데, 계속되는 악재에 맥을 못 추리는 모양새다. 박 전 대통령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당시 20대였던 이준석 전 당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경제민주화', '반값등록금' 등 중도 표심 공략을 위한 '좌클릭' 전략을 폈다. 후일 실천 여부와 무관하게 당시로선 성공적인 전략이었다.반면 현재 여권 입장에서 2016년 20대 총선은 반면교사의 사례이다. 박근혜 정부 4년차에 치러졌던 만큼 여러모로 윤석열 정부가 참고할 지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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