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가입자 700만명 늘어테마파크·호텔 사업도 순항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3% ↑
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3% ↑ 월트디즈니가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가 700만명 늘어난 데다 테마파크와 크루즈, 호텔, 라이선스 등 오프라인 체험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도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내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등했다.
3분기 매출은 212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전망치인 213억3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디즈니는"광고 수익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ABC를 포함한 디즈니의 TV 네트워크 광고 수익이 감소했다.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700만명 늘어나 전체 가입자 수가 1억5020만명이 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억4815만명을 상회한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지난 3개월간 '엘리멘탈' '인어공주' '가디언즈오브갤럭시3' 등을 디즈니플러스에 공개하면서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 1년 전 14억7000만달러 손실에서 올 3분기 3억8700만달러 적자로 손실폭을 대폭 줄였다. 디즈니는 내년 4·4회계분기에는 스트리밍 부문이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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