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가 근...
8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이 학급에는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학생 4명이 있었다.
같은 해 11월 26일 이 중 한 학생이 친구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A 교사는 교내 절차에 따라 학생을 교장실로 보냈다. 그러자 가해 학생의 학부모는"우리 아이에게 망신을 줬다"며 A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민원은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동료 교사는"학교를 찾아온 학부모들이 무릎 꿇고 빌 것을 요구하거나,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갖은 협박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A 교사의 남편은"아내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학부모와 마주칠까 봐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결국 A 교사는 최근 다른 초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겼다.대전교사노조 측은"시교육청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며"A교사를 상대로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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