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정성조 특파원='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의 북쪽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7일 규모 ...
지진이 발생한 중국 시짱 티베트자치구의 르카쩌시는 해발 약 4천500ｍ에 위치해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편임에도 인명피해가 다수 나왔다. 현재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당국의 구조·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티베트 불교의 주요 거점인 르카쩌시 타쉬룬포 사원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타쉬룬포 사원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 의해 정식으로 책봉된 판첸 라마가 수장으로 있다.다만 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에베레스트산 관광지가 임시 폐쇄됐다. 에베레스트산은 통상 4월 봄까지 비수기이다.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에베레스트산 북쪽 지역은 이전부터 지진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진은 라싸 지괴의 신장형 파열에 의한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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