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유죄 판결 나오자 전남경찰직협, 성명 내고 경찰청장에 개선 요구
다수 경찰관이 검경 사건 브로커 등을 통해 인사권자에게 뇌물을 주고 승진했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공식 확인되자 경찰 내부에서 인사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전남경찰직장협의회는 10일 회장단 명의의 성명을 내고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인사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인사권자 한 명에 권한 집중... 언제든 재발 가능" 셋째로 경감 승진 심사 권한을 시도경찰청에서 각 경찰서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도경찰청은 서류 외에 심사 대상자의 품성, 업무능력, 평판 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심사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없다면서다.아울러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해 경찰인사위원회에 시민단체관계자, 교수,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도 요구했다.전남경찰청 퇴직 경찰관이자 인사 브로커로 활동한 이아무개씨와 검경 사건 브로커 성아무개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했다.
코인 투자사기 피의자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 무마 명목으로 18억 원 대의 로비자금을 챙긴 혐의로 브로커 성씨가 지난해 8월 광주지방검찰청에 전격 체포된 이후 이 사건 인사 비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후순위 승진 대상자들, 뇌물 주고 '지휘관 평가' 만점 받아 승진 뇌물을 주고 승진한 5명의 경찰관은 승진 대상자 중에서 이른바 후순위에 올라 있어 승진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뇌물을 건넨 뒤 지휘관 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승진했다는 사실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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