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매달린 개 기분''3년간 40명 퇴사' 동물권단체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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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라' 노조 만든 고현선·최민경·김나연 활동가... "사측 믿었지만 점점 망가져갔다"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카라가 노조 탄압과 표적 징계 논란에 휩싸였다. 카라는 지난달 6일 활동가 두 명을 정직 3개월 징계했다. 김나연 캠페인전략팀장과 최민경 정책변화팀장이 받아 든 징계 사유에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았고, 상사의 정당한 직무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언행을 조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나연 회계감사 "활동가들이 너무 바쁘니까 사측이 내미는 서류를 읽지도 않고 서명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취업규칙이 이상하게 바뀌어 있더라. '설마 우리에게 나쁘게 바뀌겠어?' 안일하게 생각하기도 했고, 사측에 대한 믿음도 컸다. 돌이켜 보면 너무 바보 같았다. 우리 노동권에 너무 무지했던 결과가 초단기 계약이고, 지쳐 떠나가는 동료들의 뒷모습 아닌가."김나연 "제 징계사유는 20여 개인데 전 대표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업무 실수에 대표가 '괜찮다'고 해서 경위서도 쓰지 않고 끝낸 일도 포함돼 있다. '조직원 상호 간의 불신을 확장시킴' '동료들의 근로 의욕 꺾음' 등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사유도 있었고, '내가 대표하면서 너랑은 일 못 할 것 같다'는 발언도 들었다.

김나연 "노조 설립 직전 활동가 한 분이 '전 대표 때문에 너무 극심한 모욕감을 느꼈다', '목 매달린 개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퇴사했다. 노조가 보호해 줄 테니 함께하자고 붙잡았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아직도 악몽에 시달린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지금도 문자가 오고 있다."고현선 "대화로 합의를 이루는, 의사결정이 숨 쉬듯 자연스러웠던 곳이었다. 우리가 만든 캠페인이 활동가의 노력을 만나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회 변화를 이끌었다. '우리가 뭔가를 하면 사회가 바뀐다'고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곳이었다. 이토록 오래 다닐 생각은 없었는데 카라가 저를 활동가로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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