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 대유행 초기인 2020년 늦은 밤에 여러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에 환자가 집중돼 상황이 엄중했던 지난 2020년, 당시 경북대 병원장이었던 정 후보자가 밤늦은 시간, 여러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대구시는 시민들에게 15일부터 2주만 더 외출과 이동,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합니다.대구 시내의 한정식집에서 정호영 당시 경북대병원장은 법인카드로 22만 2천 원을 사용합니다.바로 다음 날 밤 10시경, 한 고깃집에서 49만 원이 또 결제됩니다.
당시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진료 최전선에 섰던 핵심 병원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90%가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되면서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본인이 병원장 권한으로 병원 내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을 때도,정 후보자는 세 번이나 밤 10시 전후로 식당에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일련의 의혹들에 대해서도 떳떳하다고 밝혔습니다.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정 후보자는"코로나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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