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선수 꺾고 금메달 획득
큰사진보기 ▲ 금메달 입에 무는 윤지수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지수가 시상대에 메달을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여자 샤브르 개인전 경기에 출전한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여자 에페의 최인정, 26일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이 한국 선수끼리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펜싱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개인전 일정을 마쳤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펜싱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국내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지수는 고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면서 펜싱계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한국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이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2012년 윤지수도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7년과 2018년은 윤지수의 첫 번째 전성기였다. 윤지수는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미국을 상대한 8강전에서 17-2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13득점 3실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선보이면서 대표팀의 결승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윤지수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를 견인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 때문에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윤지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대회를 치르다 다시 무릎을 다쳤다. 하지만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출전을 강행한 윤지수는 개인전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파올라 플리에고를 만나 12-14의 열세에서 연속 3득점을 따내며 극적인 뒤집기로 8강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전은혜가 16강에서 탈락하며 윤지수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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