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우생순' 한국 핸드볼이 돌아왔다…투자와 노력의 결실
우승 후 김진순 감독을 헹가래 치는 한국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한국이 우승한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를 현지인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지켜본 최정석 아시아핸드볼연맹 집행위원의 전언이다.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동메달 이후 메달이 없고,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2014년 우승한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2위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민서를 비롯해 이혜원, 차서연, 김서진 등 선수들의 활약이 가장 컸지만, 김진순 감독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등 어른들의 도움도 든든했다.11일 덴마크와 결승에서 31-28로 승리, 비유럽 국가 최초로 18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을 제패한 김진순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역 시절 일본 리그에 진출해 2005년 득점왕까지 오른 경력의 지도자다.
2008년부터 핸드볼협회를 맡은 최태원 회장은 SK 남녀 실업팀을 창단하고, SK핸드볼경기장을 짓는 등 국내 핸드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또 2023-2024시즌부터 핸드볼 프로화를 선언하고 현재 프로 출범을 준비 중이다.최정석 위원은"그동안 국제연맹이나 유럽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우리 스텝에 대해 많이 알렸고, 2019년부터 중고등학교 선수들 대상 체력 측정을 통해 우수 선수 해외 연수도 보내고 있다"며"그 결과 우리 스텝이 이번 대회에서 오버스텝 판정을 받지 않고, 오히려 다른 나라의 연구 대상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주역들이 우수 선수 해외 연수 1기들"이라고 설명했다. 임화영 기자=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과 킴 라스무센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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