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 통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내에선 '승무원 선발을 미인대회 취급한다', '지침 자체가 성 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한 마디로 살이 찌면 비행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건데요, 성 차별은 물론이고 노동법 위반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합격을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수 조건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빼어난 외모입니다."꼭 승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나라 밖에는 어떤 게 있는지 볼 수 있죠. 또 다양한 물품을 파는 면세점도 있습니다."하이난항공이 최근 객실 승무원들의 체중과 체형을 분류해 과체중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지침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표준 체중에서 5% 이하로 벗어나면 주기적인 체중 측정 의무가 부과되고, 10% 초과 시 비행중단과 감량개시 명령이 떨어집니다.체중 감량이라는 추가적인 노동 의무를 부과해 노동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하지만 하이난항공과 달리 다른 항공사들은 승무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입니다.알래스카항공도 지난해 성중립적인 유니폼 지침을 내놨고, 버진애틀랜틱항공과 브리티시에어웨이 등도 유사한 정책을 잇따라 채택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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