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올기가 왜 딸기냐고요? 할머니 덕분이에요' 화성시민신문 화성시민신문 박정은
김순경 대표는 늘 딸기체험농장을 꿈꿨다고 한다. 따올기농장을 들어서면 탁 트인 초록색 인조잔디가 눈에 띈다. 체험장에는 따뜻한 화목난로가 있고 트램플린, 에어바운서, 나무 탁자 등이 배치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2314㎡ 규모의 스마트팜 재배동이 구축되어 있다. 같은 시간에 최대 두 팀의 수확체험을 하도록 입구를 따로 두어, 방문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김 대표는 추후 딸기를 주재료로 딸기쨈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딸기체험 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따올기는 '경기도 화성시의 방언'이에요. 제가 남양 토박이로 할머니와 함께 자랐는데, 할머니가 늘 딸기를 '따올기'라고 하셨어요. 농장이름을 지으며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할머니를 존경하는 마음, 자부심있게 내놓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var ttx_pub_code="1285348784"; var ttx_ad_area_code="1078087127"; var ttx_ad_area_pag="PAG"; var ttx_page_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02401", ttx_direct_url=""; var ttx_total_cookie_name="ttx_t_r"; var e=function{a+="=";for,d=0;d")})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연구하고 있어요. 타 농장 벤치마킹도 하며 한편으로는 그들과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해요.""사회복지원에서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가정에게 기부물품 전달, 기부처 개발 등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일은 재미있었는데, 결혼하려고 보니 아무리 계산해봐도 우리 가족이 풍족하게 살 수는 없겠더라고요. 평소 관심 있던 패션의 유행이 돌고 도는 것처럼, 이제는 농업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3년 전 아버지 논이었던 이곳에 딸기를 심어보겠다고 선언했죠.""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경쟁력재고사업 2400만 원 지원받아 재배동을 지었어요. 4-H 회원이면서 양돈하는 친구에게 좋은 스승을 소개받았고요. 스승님은 딸기 재배의 기초부터 시설 설치까지 자세히 가르쳐주셨어요. 초기에 포트묘를 심었는데 갑자기 시들더라고요. 스승님께 물어보니 위황병이라고 했어요. 순탄하게 시작할 줄 알았는데, 처음 맞닥뜨린 난관이었죠. 스승님이 토경묘를 사용해 재배할 것을 권하셔서 자연그대로 견디며 자라온 토경묘를 선택했어요. 그 덕에 딸기 재배가 훨씬 힘들어졌지만 건강하고 튼튼한 딸기를 재배할 수 있었습니다.""사회복지사를 그만두고 농장을 시작하기 전까지 제약회사에 잠깐 근무한 적이 있어요. 조그만 공간이었는데 무척 갑갑했죠.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딸기 재배가 손이 많이 가긴 합니다. 잎도 솎아야 하고, 새순도 따야 하고, 적화작업도 해야 좋은 열매가 맺혀요.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요.""아버지는 항상 '농작물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릴 적 복숭아 궤짝 나르는 일을 거들며 농촌 일거리들을 도와드릴 때마다 작은 일 하나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것을 배웠어요. 병충해를 막기 위해 열매 하나하나마다 종이로 감싸야 하잖아요. 손이 간 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는 농작물을 보며 '농업은 정직하다',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해요. 찾아오시는 분들 모두 만족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에 딸기카페, 캠핑장 운영 등 자연을 이용한 사업을 하고 싶어요.""청년 농업인들이 1차적으로 큰 짐을 짊어지고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청년이 농업에 관심이 없다면 먹거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잖아요.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스마트팜 보급 등 더욱 편리한 관리시스템을 연구보급해 농업이 힘들다는 인식이 개선되길 바라요""화성시민신문은 밑바닥에 있는 사람까지 신경 써주는 언론 같아요. 저라는 사람을 심층적으로 말씀드리고 '화성에는 이런 사람도 사는구나'를 알 수 있도록 해주네요. 누구나공론장 같은 화합의 장에서 나눈 대화도 좋았고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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