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세장 피격 사건 후 첫 유세에서 '스트롱맨'들과의 브로맨스...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피격 후 처음으로 열린 유세에서 북한 독재자 김정은과 잘 지낸 것이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전세계 독재자들과의 관계에 대해 자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AFP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잘 지냈다면서 지난 13일 자신을 겨냥한 암살 미수 사건 후 시 주석에게서"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자신이 과거 취재진에게 시 주석은"뛰어난 사람이다. 그는 철권으로 14억 인구를 통제한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이날 시 주석 편지 언급은"나는 중국으로부터 수천억 달러를 받아냈다"며 재임 기간 대중 경제 정책을 치적으로 거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부분의 정상이 자신에게 편지를 썼다면서"그들은 나에게 편지를 썼다. 거의 모든 사람이 편지를 썼다"며"그것은 훌륭했고 나는 그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이는 좋은 일"이라고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그는 핵무기를 사고 만드는 것만을 원하는데, 나는 그에게 '긴장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 당신은 충분히 가졌다. 당신은 너무 많은 핵을 가지고 있다, 너무 많이'라고 말했다"며"좀 긴장을 풀고, 야구 경기나 보러 가자고 했다. 내가 야구가 뭔지 알려주겠다, 우리는 양키스 경기를 보러 갈 수 있다"고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헝가리 오르반 빅토르 총리에 대해선"매우 강력한 지도자"라고 불렀고, 자신이 미국 지도자였다면 푸틴 대통령은 2022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반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동맹들에 대해서는"오랫동안 우리를 이용해왔다. 잦은 경우 소위 우리의 동맹이라고 불리는 국가들이 그렇게 했다"고 날을 세우면서도 오르반 총리가 마러라고 회동에서 자신을 칭찬한 것을 자랑했고 김 위원장과도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유세에서도 김 위원장을 비롯해 푸틴 대통령, 시 주석을 거론하며"바이든은 그들을 한 번도 압도하지 못했다"면서"그는 국제적 망신이고, 세계의 지도자들은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羅 "민주당 판박이" 元 "비열한 모습" 협공…韓 "우린 함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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