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한테 안경 안 팔아'... 18년차 기부왕이 버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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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한테 안경 안 팔아'... 18년차 기부왕이 버럭한 이유 강상구 기부 안경 은평시민신문 박은미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강상구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18년 동안 '조용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돋보기를, 소방서와 보건소에는 선글라스를, 장애인들과 자립청년들에게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조금씩 기부를 이어갔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운동복도 라면도 후원금도 흔쾌히 내놓는다.

"사실 특별한 의미는 없어요. 그냥 어렸을 때 본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 거 같아요. 저희 집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동네에 거지가 오면 부모님께서 늘 밥상을 차려 주셨어요. 이버지는 독학으로 침술을 공부하고 그 재능을 이웃에게 나누어주셨죠. 누가 아프다고 하면 주무시다가도 쫓아갔는데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부모님의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영향을 준 거 같아요. 어느 정도 돈을 벌면 마음이 편해지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한 3개월 지나니까 또 다른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뭔가를 추구하다 보면 내 몸도 피폐해지고 영혼도 상처받고 그래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정승처럼 쓰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승처럼 벌고 정승처럼 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거 같아요."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소개했던 이야기인데요, 한 40대 초반의 남성분이 어머니를 모시고 왔더라고요. 그 남성분은 명품옷을 차려입고 있었는데 저한테 '우리 어머니는 좋은 거 필요 없어요'라고 하길래 '당신한테 안경 못 팔겠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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