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한국선수권] 결승에 선착... 2년 만의 국가대표 노리는 춘천시청
두 시즌의 국가대표를 지냈던 여자 컬링 춘천시청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다른 힘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얼굴도 찾아왔다. 춘천시청의 영광을 함께 한 하승연·김혜린·양태이·김수진에 이어 청주 봉명고등학교를 졸업한 2005년생 박서진 선수가 올해 팀에 합류했기 때문. 박서진 선수는 2022년 봉명고의 첫 번째 회장배 고교대회 우승에 기여하면서 김민서 선수와 함께 주목받기도 했었다.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찬 만큼 체력 분배에서도, 훈련의 효율 면에서도 훨씬 나아졌다. 선수들은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열린 의성군수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섰고, 비록 강릉시청에 예선과 결승에서 한 번씩 패배를 내주기는 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이렇게 결승에 빠르게 안착한 춘천시청은 6월 16일 하루 동안의 휴식을 가진 뒤 17일 오후 5시 경기도청과의 맞대결에 다시 나선다. 지난 2022년 한국선수권에서도 만났는데, 이때는 춘천시청이 승리를 거뒀던 바 있다. 서로가 모두 기량을 올린 만큼 더욱 멋진 명승부가 예정된 셈이다. 큰사진보기 ▲ 2024 한국컬링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춘천시청 선수들이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양태이·김혜린·박서진·김수진·하승연 선수. ⓒ 박장식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날 만난 춘천시청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양태이 선수는"강릉시청을 상대로 두 번 연속 이긴 적이 많지 않았다"면서,"대회 첫 번째 경기 때 접전으로 갔던 부분을 보완하면 우리의 경기력으로 한 번 더 충분히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강릉시청과 치른 두 번의 경기를 돌아봤다.
왜 이렇게까지 집중하나 싶었다. 하승연 스킵의 답은 명쾌했다."우리가 1년 동안 국가대표만 바라보고 왔다"였다. 이어 그는"좋은 결과 얻어서 동계 아시안게임도 나가고, 우리가 자란 의정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하루 두 경기 패배? 아쉬움 다 털었죠'... 여자 컬링 경기도청의 '단단한 각오'[컬링 한국선수권] '최악의 하루' 극복한 여자 컬링 경기도청
Read more »
'역대급 경쟁' 뚫고 세 팀씩 남았다... 컬링 국가대표 경쟁 '압축'[컬링 한국선수권] 남자 강원·의성·경북, 여자 춘천·강릉·경기 남아 '마지막 열전'
Read more »
'차근차근 밟아가야죠' 남자 컬링 '베테랑'의 각오[인터뷰] 3년 만에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재도전하는 경북체육회 김수혁
Read more »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걸렸다... 컬링 국가대표, 누가 될까9일부터 의정부에서 한국컬링선수권 개막... '치열한 경쟁' 붙는다
Read more »
'분위기 더 살려야죠' 국가대표 선발전서 '팀 킴' 이긴 후배들[컬링 한국선수권] 의성군청, 강릉시청 '팀 킴' 상대로 벌써 2연승
Read more »
[매경데스크] 누가 몸통이고, 누가 꼬리인가李 당원 민주주의 강화 시도는의원을 당원 종속변수로 만들고팬덤층 독점적 영향력 위험 커우리 헌법 대의제 원칙과 달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