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당시 후보자였던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임을 내세우며 사업가에게 뒷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청탁을 빌미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뉴스1
14일 이 전 부총장의 10억 원 뒷돈 수수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은 대통령비서실장·중소벤처기업부 장관·국회의원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사업가 박모씨에게 접근했다.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이 전 부총장은 당시 수천만 원 상당의 세금을 체납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이 전 부총장은 자신을 '로비스트'로 칭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박씨와 나눈 통화에서"나는 지금도 로비스트야""내가 해보니까 로비스트로서 기질이 있어. 나는 역시 로비스트가 맞다""내가 로비는 잘하니까 사업이나 배울까봐요" 등의 발언을 하면서 정계 인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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